신상품, 유망신상품, 특허

신상품. 신기술 5

간경화, 폐섬유증, 화상의 회복 가능하다.(2007. 12. 28)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마티나 버크 박사는 간이 손상되었을 때 손상부위에 반흔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RSK)의 활동을 억제하면 간손상의 진행이 중단된다는 사실이 쥐실험 결과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미 손상된 부위를본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과도한 음주와 간염은 간의 섬유화를 진행시키면서 반흔조직이 형성되며 이것이 심해지면 간이 기능을 잃는 간경화가 온다. 이 때는 현재 간이식 이외에 다른 치료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버크 박사는 이 치료법을 이용하면 간경화외에도 폐조직이 손상되는 폐섬유증, 화상부위 주변의 반흔조직 등 다른 조직의 상처를 회복시키는 데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치매에 치료효과가 높은 생약은 생강, 강황, 은행, 둥글레, 계피 등(2007.12.11)

미국 바이오 기업 '큐렉셀' 소속 대릭 김(Darrick Kim).김진영 박사와 건국대의 한예선 박사팀이 전세계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27개 식물성 약재를 선정하여 신경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부터 신경세포 손상을 보호하는 효과를 비교한 결과 '생강(ginger)'과 '심황(또는 강황, tumeric)'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독성물질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 분석 결과 생강(학명 Zingiber officinale)과 강황(Curcuma aromatia)이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은행(Ginkgo biloba)', '둥글레(Polygonatum sp.)', 계피(Cinnamumcassia), '대황(Rheum coreanum)', '천마(Gastrodia elata)' 순이었다. 이들은 생강차나 카레, 은행, 둥글레차, 계피차 등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미래의 컴퓨터기술인 분자컴퓨터의 기초기술 개발 (2007. 12.7)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윤주영, 박성수 교수팀은이 형광신호를 내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미세한 칩 위에서 자동으로 계산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저장 용량이나 계산 속도가 월등한 미래형 컴퓨터인 분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기술이다. 연구팀은 빛을 쪼였을 때 산성이면 붉은색, 중성이면 초록색 형광을 내는 두 가지 화합물을 만들으며 이들 화합물을 녹여 수백 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칩에 흐르게 한 다음(미세유체시스템) 형광이 나타날 때는 1, 나타나지 않을 때는 0의 값을 할당했다. 00, 01, 10, 11 등 형광색 변화의 조합에 따라 각각 다른 연산을 하도록 지정하면 복잡한 수학식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윔과 바이러스방지기술 개발 (2007. 12.5)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잘 알려지지 않은 웜과 바이러스의 공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단해 원천적으로 네트워크 공격을 방지할 수 있는 공격식별패턴 실시간 자동생성 시스템(ZASMI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웜, 바이러스 등의 변종 악성코드 정보를 분석해 10여 분 내에 고유의 패턴을 확인하고 실시간 차단함으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기존에 수작업으로 하던 것을 자동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연구원 측은 이 기술을 국내 주요 보안업체 2곳에 이전해 2008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1초에 DVD급 영화 16편을 불러오거나 전송가능한 그래픽D램 개발 (2007. 12.3)

삼성전자는 DVD급 영화 16편을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속도의 그래픽 D램인 GDDR5(사진)를 개발하고 이 제품을 2008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하며 데이터 입출력 핀 개당 최대 처리 속도가 초당 6Gb(기가비트)인 이 제품은 일반 PC용 D램보다 9배, 기존 그래픽 D램인 3.2Gbps GDDR4보다 2배가량 빠르다고 한다. 이 제품은 차세대영상기기, 고성능그래픽카드, 차세대게임기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피부를 젊게 만든다.(2007. 11.30)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하나를 조작하면 노화된 피부를 젊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전문의 하워드 장 박사는 NK-kappa-B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조작하면 늙은 피부를 최소한 일시적으로 젊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수명을 거의 다한 2년 된 늙은 쥐를 유전조작을 통해 이 단백질의 생산을 억제시킨 결과 2주만에 노화된 피부가 세포분열이 증가하면서 피부가 젊은 쥐들과 같아졌다고 밝혔다. 이 쥐들은 또 갓 태어난 새끼쥐들 같이 유전자의 활동이 활발해 졌다고한다. 이는 노화가 모든 조직이 닳아서 약해지는 과정이 아니라 유전적 변화의 결과임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처럼 잠깐 노화과정을 차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치료를 중지하면 피부가 급속히 다시 노화되는지 아니면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로 쥐의 다리를 재생 (2007.11.12)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정형민 교수와 한양대 김병수 교수팀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혈관세포로 분화시키고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렇게 얻은 혈관세포를 이용하여 하지허혈증(피가 흐르지 않고 다리가 손상되는 질병)으로 핏줄 손상으로 못 쓰게 된 쥐의 뒷다리에 이를 주사해 다리를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세포로 분화 유도한 후 생체실험을 통해 안정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 결과로 2, 3년 안에 임상에 적용 가능한 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생노병사 배후 조절물질 발견 (2007. 10.29)

세종대 생명공학과 엄수종, 김은주 교수팀이 포유류 세포의 생리 조절 단백질인 "SIRT1"과 결합해 그 기능을 강화하는 단백질(AROS)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포유류의 생리조절단백질인 SIRT1은 다른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생존과 노화, 비만, 당뇨 같은 각종 질병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왔으나 SIRT1의 기능을 직접 조절하는 배후 물질은 여태 밝혀지지 않았었다. 따라서 연구팀은 SIRT1도 다른 단백질처럼 기능을 강화하는 물질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p53의 기능을 억제하는 SIRT1에 AROS 단백질이 결합시키자 세포의 노화가 더욱 억제되었으며 또 다른 생리 조절 단백질 연구를 통해서도 AROS가 SIRT1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결과를 얻어내었다고 한다. 앞으로 AROS 단백질을 이용하면 세포의 생로병사를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한다.

빛만 비추면 저절로 환경오염물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광촉매를 개발 (2007. 10. 25)

영국 케임브리지대 화학과 박사과정의 인수일씨가 대표적인 광촉매인 이산화티타늄에 불순물인 보론(Boron)을 첨가함으로써 이전과 달리 가시광선에서도 환경오염물질을 분해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산화티타늄은 빛을 받으면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된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광촉매 능력이 주로 자외선에서만 발휘돼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영역에서도 높은 촉매활성을 보이는 데 성공하였으며 실제 보론(Boron)이 첨가된 이산화티타늄은 가시광선 아래에서 가솔린에 들어가는 발암물질인 MTBE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실내 조명으로도 공기를 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30nm 64기가 낸드 플래시 반도체 개발 성공(2007. 10.24)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2나노 64기가 낸시 플래시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머리카락의 4000분의 1의 선폭으로 그려진 초미세회로로 손톱크기에 640억개 메모리소자를 넣을 수 있어 이제품 16개로 만든 128기가 메모리카드에는 음악파일 3만 2000개, 일간신문 800년분, DVD영화 80편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는 매년 2배로 증가한다는 반도체 신성장이론인 황의 법칙을 8년째 이루어내었다. 2009년부터 대량생산될 예정이며 3년간 200억달러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도 태양빛이나 실내등 빛만으로 선명한 화면을 내는 기술 (2007. 10.21)

한양대 화학과 강영종 교수와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에드윈 토머스 교수팀이 문어와 오징어의 피부조직을 모방해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반사형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광자결정(光子結晶·Photonic crystal) 물질을 개발했다. 광자결정은 특정한 파장의 빛을 반사해 그 색깔을 내게 하고 나머지는 통과시키는 결정 구조를 말한다. 나비의 날개, 딱정벌레의 등껍질에는 색소가 없지만 이런 광자결정 구조를 갖고 있어 특유의 색을 낼 수 있으며 특히 문어와 오징어의 피부에 있는 광자결정은 반사되는 빛의 파장을 자유자재로 변화시켜 몸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데 착안하여 개발된 가변광자결정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도 태양빛이나 실내등 빛만으로 선명한 화면을 만드는 반사형 디스플레이로 개발될 수 있다고 한다.

슈퍼세균을 없애는 슈퍼항생제 후보 물질(CG400549)을 국내에서 개발 (2007. 10.20)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학합성법으로 만든 슈퍼항생제 후보 물질(CG400549)이 항생제 메티실린에 대해 내성을 갖는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박멸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연구팀이 직접 개발한 CG400549를 수백 종의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투여한 결과 기존 항생제(반코마이신)보다 4배나 더 강력한 항균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항생제를 오랜 기간 많이 복용하면 세균의 적응성이 높아져 스스로 형태를 바꿔 항생제의 공격을 피하기도 하고 항생제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아예 분해할 정도로 강력해지는 슈퍼세균(항생제 내성균)이 된다. 슈퍼세균에 감염되면 항생제를 먹어도 약발이 잘 듣지 않는다. CG400549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지방산을 만들 때 꼭 필요한 단백질(FabI)을 공격하여 세포막을 붕괴시켜 죽게 만든다. CG400549는 황색포도상구균만을 정확히 골라 파괴할 수 있다고 하며 동물실험을 거쳐 내년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획기적인 감축법 (2007. 10.11)

한양대 화공과 이영무 교수팀이 지구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거의 완벽하게 분리해 낼 수 있는 획기적인 플라스틱 재료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공장, 화력 발전소 등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공장에서 배출 장치의 크기를 줄이고 이산화탄소회수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무질서하게 배치돼 있는 플라스틱의 내부 미세 구멍을 재배열시켜 이산화탄소 등 원하는 기체가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도록 하여 기존 소재에 비해 기체를 투과하는 성능이 500배나 뛰어난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 플라스틱 막에 공장 배출가스를 통과시키면 이산화탄소만 빠져나가 응축하는 설비로 이산화탄소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기체 분리막(필터)인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으면 투과 성능이 크게 낮아지나 새로 개발한 플라스틱은 이러한 단점을 없애고 이산화탄소의 투과 속도가 빨라 그만큼 효율이 높아졌다. 또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는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를 분리하고 흡착하는 용도는 물론 연료전지의 분리막으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4세대 무선전송시스템 개발 (2007. 10.1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3.6기가비트(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4세대(G) 저속이동용 무선전송시스템(NoLA)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NoLA는 현재의 유선 광랜보다 36배나 전송속도가 빨라 영화 한편을 수 초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술로 2012년 경 상용화될 전망이다. 선진국보다 1년에서 3년가량 앞서서 무선전송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된 셈이며 이기술을 활용하면 사무실, 카페, 대학 강의실 등 어디에서나 고화질(HD)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무선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CDMA, 와이브로, 지상파DMB에 이어 또 한번 세계 최초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곡류대신 우뭇가사리등 해조류로 바이오에탄올을 만든다. (2007.10.9)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김경수 박사팀이 우뭇가사리 등 홍조류에서 바이오 에탄올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홍조류는 에탄올을 얻기 위한 필수 과정인 발효가 가능한 탄수화물의 함량이 목질계 원료에 비해 1.5∼2배 정도 높고 제조공정도 상대적으로 간편하다고 한다. 홍조류는 연간 4∼6회의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생장 속도가 빠르고 비료나 농업용수도 필요하지 않아 환경 친화성이 높은데다 좁은 국토와 기후문제로 기존 바이오에탄올 주원료인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대량으로 심기 어려운 우리나라로서는 원료 확보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조류를 원료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게 되면 기아 인구에 식량으로 쓰여야 할 곡물자원을 사용한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와진다. 현재 홍조류를 원료로 만든 바이오 에탄올은 총생산수율이 20∼25%로, ℓ당 0.2달러선의 경제성있는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려면 생산수율을 36%로 높이는 문제가 남아있다고 한다.

세계최초의 혈관 치료로봇개발 착수 (2007. 9.27)

전남대가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신기술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세계최초로 혈관치료 마이크로로봇개발에 착수하였다. 2007년~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될 이 로봇은 직경 1mm, 길이 1cm, 진단이동속도는 5cm/분정도로 유무선조정이 가능하고 위치인식과 초음파이미징센서등이 있으며 약물주입, 드릴러, 커팅 등 수술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혈관계초소형로봇으로 NT(나노기술), BT(바이오기술), RT(로봇기술)이 융합된 차세대의료기술이다.

바닷물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 (2007. 9.11)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엔지니어 존 캔지어스는 항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스스로 만든 무선주파 발생기로 바닷물을 탈염처리하는 실험을 하던 중 바닷물이 무선주파에 노출돼 있는 동안 계속 연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화학교수인 러스텀 로이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이를 직접 확인하였다고 한다. 무선 주파가 바닷물을 구성하는 원소들 사이의 결합을 느슨하게 만들어 수소를 방출하게 되며 수소에 불이 붙으면 무선 주파에 노출돼 있는 한 계속 연소하게 된다는 원리라고 한다. 이에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상 가장 풍부한 자원인 바닷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태양의 모체인 한국형 핵융합로 "KSTAR" 완공(2007. 9.1)

순수 국산기술로 만든 한국형 핵융합로 ‘KSTAR’가 개발에 착수한 지 12년 만에 완공됐다. 핵융합은 수소 원자핵끼리 합쳐지면서 에너지를 내뿜는 현상으로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와 같다. 우라늄 핵이 쪼개지면서 내는 열을 이용하는 원자력 발전과는 정반대의 원리이며 핵융합 발전은 폭발 위험이 없고 원자력 관련 폐기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등 청정에너지로 알려져 있다. KSTAR의 개발로 한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핵융합로를 개발한 국가가 됐다.1995년부터 약 3090억 원의 비용을 들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0여 개 연구소 및 기업과 공동 개발에 착수했으며 핵융합로의 핵심부품인 중성자빔 가열장치 등 모든 부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한다.

뇌가 성인당뇨병의 원인일 수도 있다.(2007. 8.31)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로베르토 코파리 박사는 뇌에는 체내의 포도당을 감지해 혈당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게 하는 신경세포들이 있으며 이 특정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길 때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정 신경세포는 우리 몸 전체의 포도당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 신경세포들의 포도당 감지능력이 손상될 경우 체내의 포도당 항상성이 붕괴되면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험결과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먹이를 먹은 쥐들은 이 신경세포들의 포도당 감지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미생물로 자이리톨(천연감미료)의 대량생산기술 개발 (2007. 8.29)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김정회 교수팀이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자일리톨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캔디다 트로피칼리스" 라는 미생물 균주는 자일로스 성분의 98% 이상을 자일리톨로 바꿀 정도로 생산 효율이 높고 제조 공정도 간편해 자일리톨의 대량 생산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비아그라가 "사랑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 (2007. 8. 26)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메이어 잭슨 연구팀이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사랑이 감정의 감정을 느끼게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러브호르몬이라는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면 모성애, 정서적유대감, 성적호감이 증가한다고 한다. 비아그라를 투여한 실험쥐의 경우 일반 쥐보다 3배정도의 옥시토신이 분비되었다고 한다.

유체이탈 실험 성공(2007. 8. 24)

몸 바깥에서 자기 몸을 보는 현상인 유체이탈을 런던대학교 어슨 박사는 정신과 치료와 군사훈련 등에 사용되는 홀로그래픽등의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성공하였다고 한다. 신경과학연구소 헨릭 어슨 박사팀은 어슨 박사는 “시각과 촉각을 관장하는 뇌 회로가 엉켰을 때 유체이탈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는 뇌질환 장애를 겪는 환자 외에도 원격 업무를 보는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으며 로봇을 이용한 원격 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들의 교육에도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가짜기억은 뇌정보처리과정의 부산물(2007. 8.14)

대구대 재활심리학과 김홍근교수와 미국 듀크대 인지신경과학센터 로베기억의 오류 중 하나가 바로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난 것처럼 착각해 기억하는 가짜기억은 다른 사람과 다툴 때나 범죄 증언 등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짜기억을 얘기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의도적 위증과는 다르다고 한다. 또 르토 카베자 교수가 최근 가짜기억은 뇌에서 기억할 내용을 의미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충격적인 경험에 대해 많이 생각할수록 경험에 대해 의미적 처리를 깊이 하면 할수록 왼쪽뇌 하전두이랑이 활성화되고 이는 진짜기억 뿐 아니라 그 경험과 연관된 가짜기억에도 기여한다며 이 경우 기억 내용은 진짜와 가짜가 뒤섞여 왜곡될 수 있다고 한다.

종이같이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반도체 개발 (2007. 8.10)

포스텍 화학과 이문호 김오현 교수팀이 전압과 전류에 따라 성질이 바뀌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한다. 이 반도체는 종이처럼 접거나 쉽게 구부릴 수 있어 전자책이나 전자신문, 입는 컴퓨터, 휘어지는 화면 등 새로운 개념의 전자제품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읽고 쓰는 처리 속도도 기존의 반도체에 비해 빠르며 전기 소모도 적고 제조 원가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여 경제적이라고 한다.

물고기 모기퇴치법 (2007. 8.9)

"BMC 공중보건" 최신호에 따르면 나일 틸라피아라는 물고기를 통해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고한다. 이 물고기는 케냐인들이 즐겨 먹는 물고기로 모기유충을 특히 좋아해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곳에 풀어 놓으면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들 가운데 2종류를 94% 이상 퇴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모기로 통해 걸리는 질병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에서 매년 3억명이 감염되고 이중 약 100만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피 한방울로 위암여부를 3~4시간만에 확인 가능 (2007.8.7)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이희구 박사와 박육필 박사팀이 위암 환자의 혈액에 ‘MAC2BP’ 단백질의 함유량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농도에 따라 반응하는 바이오마커를 만들었으며 이 진단장치를 활용하면 한방울정도의 피로 3, 4시간 안에 위암의 발병 여부를 알 수 있어 암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근육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꾼다 (2007. 7.31)

연세대 화학과 신인재교수팀이 근육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유기 화합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신 교수팀이 인간과 쥐의 근육에서 채취한 근원세포에 알데히드, 디케톤, 암모니아 등을 섞어 만든 뉴로다진(Neurodazine)이라고 이름 붙인 유기화합물을 투여한 결과 신경세포에 필요한 단백질이 증가해 이중 40∼50%가 신경세포로 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이용하면 앞으로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에 새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복부비만 예방 및 치료 (2007. 7.18)

미국 조지타운대의 조피아 주코프스카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햄버거 등의 정크 푸드를 먹이고 사나운 쥐를 주기적으로 만나게 해 스트레스를 주자 체내에서 뉴로펩티드 Y가 생성되면서 복부비만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으며 뉴로펩티드 Y가 체내에서 영양을 공급해 지방세포를 크게 자라게 하고 세포 수도 늘린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약물로 뉴로펩티드 Y를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체 임상시험 등을 거쳐 획기적인 복부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상용화 가능한 "태양전지"개발 (2007. 7.13)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태양전지가 광주과학기술원 이광희 교수팀과 노벨상수상자인 미 캘리포니아 앨런 히거교수와 함께 개발하였다. 기존 실리콘 반도체 태양전지는 전력 1와트(W)당 제조 단가가 2.3달러이어서 화력 발전이나 수력 발전에 비해 3~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비해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와트당 제조 단가가 0.1달러에 불과해 기존 발전시스템을 능가한다고 한다. 이 교수는 “상용화를 위해선 태양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되는 효율이 최소 7%여야 하는데 현재 해외 과학자들은 5%를 넘지 못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태양전지는 6.5% 정도의 에너지 전환효율이나 앞으로 15%까지 끌어올려 2012년쯤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처럼 햇빛을 받은 고분자 물질이 (+)전기 입자와 (-)전기 입자를 따로 분리해 흐르게 함으로써 전기를 발생한다.

나쁜 기억만 잊게하는 약 (2007. 7. 4)

머리에서 지우고 싶은 특정 기억을 떠올릴 때 마음의 아픔을 해소시켜 주는 약이 발견되었다. 캐나다 맥길 대학과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심장병 환자의 고혈압 치료제인 교감신경억제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이 아픈 기억을 지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으며 이 약은 아픈 기억에서 감정적인 부분은 지우고 의식적인 부분은 그대로 둠으로써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기억하면서도 그 기억에 의한 마음의 아픔은 느껴지지 않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대학의 조지프 레두스 박사는 연구논문에서 특정한 한가지 기억을 지우는 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체지방 부위별 가감이 가능 (2007. 7.2)

미국 조지타운 대학 메디컬센터 생리학-생물물리학과장 조피아 주코우스카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인위적 조절을 통해 체지방을 필요 없는 부위에서는 빼고 필요한 곳에는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같은 칼로리라도 스트레스 때 섭취한 것은 보통 때 섭치한 것보다 2배의 체지방 증가를 가져온다고 한다. 이는 또 식욕-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 뉴로펩티드-Y(NPY)와 지방세포와 혈관내피세포의 분자출입구인 뉴로펩티드-Y2 수용체(Y2R)와 관계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활성화되면서 체중을 증가시켜 혈당-혈압-중성지방이 높아지는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며 NPY와 Y2R을 억제하면 복부-간-골격근 지방이 줄어들고 대사증후군도 개선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만약 이 기술이 실용화된다면 성형수술,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비만과 관련된 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배고픔을 해소시켜주는 약 (2007. 7.2)

이탈리아 국립연구소의 루이기 암브로시오 박사팀이 식사 전에 캡슐 하나 분량만 먹으면 위에서 1000배로 늘어나 테니스 공 크기로 부풀어지면서 5~6시간 배고픔을 해소시켜 주는 약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약은 셀루로스의 일종인 하이드로겔 분말로 식사시간 30분~ 1시간 전에 500mg을 두 잔의 물과 함께 먹으면 15~20분 후 위 속에서 테니스 공 만큼 커지면서 스파게티 한 접시를 먹은 것과 같은 포만감을 느껴 시장기가 가신다고 한다. 임상실험에 성공할 경우 내년쯤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간암과 뇌종양의 치료제 (2007. 6.11)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3회 미국암학회(ASCO)에서 독일의 다국적 제약회사 바이엘사는 자체 개발한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가 말기 간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으며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교모세포종(뇌와 척수의 안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생기는 종양)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약 ‘리센틴’을 투여한 결과 8명이 6개월 뒤에도 종양이 악화되지 않고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또 말기 유방암 환자의 3분의 1은 뇌로 종양이 전이됐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으나 영국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전이된 뇌종양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던 암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신약 ‘타이커브’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한 결과 22%의 환자가 뇌종양이 더는 커지지 않거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뇌 기억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발견 (2007. 5.17)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봉균 교수에 의해 우리 뇌가 어떤 정보를 오랫동안 기억하려면 신경세포에 CAMAP라는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강 교수팀은 바다달팽이(군소)의 신경세포를 자극하자 CAMAP 단백질이 분비돼 시냅스에서 핵 안으로 직접 이동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CAMAP가 핵 안으로 들어가자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또 CAMAP를 억제시켜 본 결과 기억 형성 유전자가 활동하지 않았다. 따라서 CAMAP를 비롯해 장기기억을 형성하는 물질의 기능을 알아내면 기억력을 조절하거나 기억 관련 질병을 치료법을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휘어지는 광회로기판 개발 (2007. 5.14)

인하대 이일항(60) 교수 연구팀이 반경 2㎜ 이내까지 구부릴 수 있는 제2세대 범용성 광 인쇄회로기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기존의 PCB에 비해 면적과 부피, 무게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차세대 휴대전화,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DVD레코더 등 소형가전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항공, 자동차, 유비쿼터스 통신, 광가입자망(FTTH)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감기방지옷 (2007. 5.11)

섬유과학 전문가와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5∼2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의 미세한 금속 입자로 코팅된 신종 섬유를 개발해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인식해 옷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감기를 예방하는 감기 방지용 옷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옷에 자기장을 걸면 나노 입자의 위치가 바뀌면서 색깔도 달라진다고한다.

피 몇방울. 소변. 침으로 30분내 각 종 질병 진단 (2007. 5.8)

혈액 몇 방울.소변. 침만으로 각종 다양한 질환을 간단하게 진단하여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기가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랩온어디스크(Lab-on-a-Disc)'로 불리는 이 검사기는 혈액 진단에 필요한 실험실의 각종 장비를 CD 모양의 디스크 장치에 집적시킨 것으로 이 장비를 이용하면 간, 콜레스테롤, 신장, 심장 등의 생화학 검사를 할 수 있고 면역 혈청검사에서는 B형 간염, C형 간염, 류머티스, 암 종양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으로 인한 각종 유전병을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다고한다. 대형 병원에서 피 검사를 하려면 하루 이상 걸리지만 이 장비를 이용하면 생화학 검사의 경우 12분, 면역혈청 검사 30분, 유전자 검사는 20분이면 끝난다. 소변을 이용하면 요 단백, 요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고 침을 이용하면 갑상선이나 여성 호르몬의 이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장치가 상용화돼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 보급될 경우 재택 건강진단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3차원복사기 (2007. 5.8)

미국의 아이디어랩이라는 회사는 최근 ‘데스크톱 팩토리’라는 이름의 3차원 복사기를 개발했다. 물체의 3차원 디자인을 기계에 입력한 뒤버튼을 누르면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그 물건이 완성돼 튀어나온다고 한다. 재료는 액상이나 가루 플라스틱 또는 나일론 등으로 이를 기계 내부의 열로 녹인 뒤 디자인에 따라 특정 형태로 만들어 낸다. 각종 플라스틱 제품이나 간단한 장난감, 인형, 칫솔, 주방용품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3차원으로 스캔한 가족의 얼굴 사진을 함께 입력하면 가족의 얼굴을 한 인형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지구를 구할 시간이 8년밖에 남지 않았다.(2007.5.4)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적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8년 후인 2015년을 정점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대폭 감소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IPCC가 발표한 기후변화 3차 보고서는 지구온도를 산업혁명 이전보다 2~2.4℃ 상승으로 묶으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5년을 정점으로 감소되기 시작해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0년 수준의 50~85%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기 중의 CO2 농도는 현재 400ppm이며 빠르게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CO2 농도가 535ppm에 이르면 지구 온난화로 가뭄과 홍수 등이 발생하는 위험수준이고, 640ppm에 이르면 지구적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시행방안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저장 매립하는 기술과 화석 연료의 가격을 올리고 재생에너지는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추천됐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발견 (2007. 4.26)

유럽남방천문대(ESO) 연구진이 지구에서 20.5광년(1광년은 초당 30만 km 속도인 빛이 1년 가는 거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크기는 지구의 5배이고 중력은 지구의 1.6배 정도로 천칭자리에 있는 흐릿한 적색 왜성(dwarf star)인 "글리제 581" 주위를 13일에 한 바퀴씩 돌고 있다."글리제 581c"로 명명된 이 행성의 평균 기온은 섭씨 0∼40도이며 액체 상태의 물도 존재할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새 행성과 "글리제 581"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거리의 1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글리제 581"이 내는 빛이 태양의 100분의 1 정도로 약해 지구와 흡사한 환경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이 밝혔다. 지구와의 유사성을 강조하기 위해 "슈퍼지구"라는 별명을 붙였다.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 (2007. 4.6)

과일, 채소, 우유, 물은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되고 술, 커피, 육류는 흡연욕구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센터 정신의학교수 조지프 매클러논 박사가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우유, 치즈와 같은 낙농식품, 주스, 물, 카페인 없는 음료, 과일, 채소 등이 담배 맛을 나쁘게 만드는 식품이며 맥주와 같은 알코올 음료, 커피, 콜라,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 육류 등은 오히려 담배 맛을 좋게 만들어 흡연욕구를 자극하게 된다고 매클러논 박사는 밝혔다. 다만 멘솔(박하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 맛을 좋게 또는 나쁘게 만드는 음식이 별로 없다고 한다. 매클러논 박사는 담배 맛을 나쁘게 만드는 음식에 함유된 성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내면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10년 안에 공해가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기술 개발 가능 (2007.3.21)

호주의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 연구팀이 티타늄 이산화물을 사용해 물을 분해하는 방법으로 태양열과 바닷물로 공해가 전혀 없는 수소 연료를 무한정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혁명적인 기술이 10년 안에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주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또 지붕 위에 설치하는 태양열 집광장치 160만개만 있으면 호주가 필요로 하는 전체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도 남을 정도의 수소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 이 기술의 핵심은 빛에 민감한 티타늄 이산화물을 사용해 태양열을 모아 물을 산소와 수소가스로 분해하는 것으로 바닷물을 사용했을 때 가장 효율적이라면서 "호주의 경우 티타늄도 풍부하고, 햇빛도 가득하고, 바닷물은 사방 천지에 있다"고 지적했다. 태양열을 이용해 물을 산소와 수소가스로 분해하는 기술은 1970년대에 일본에서 개발됐으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화석 연료 사용과 지구 온난화 문제가 전 세계의 당면 과제로 부상하면서 많은 나라들이 다시 연구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셰퍼드 박사는 물 분해 기술이 개발된 뒤 이를 상업화시키는 데는 5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테리아 감염 여부와 종류를 알려주는 폴리머(2007. 3.11)

박테리아 감염 여부와 감염된 박테리아의 종류를 빛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주는 폴리머(고분자)가 개발되었다. 영국 셰필드 대학 세포조직공학교수 세일러 맥닐 박사는 5년의 연구 끝에 박테리아와 만났을 때 스스로 모양이 변하면서 빛으로 신호를 보내는 폴리머를 개발했으며 이 폴리머를 상처에 갖다 대면 폴리머가 방출하는 빛에 따라 박테리아 감염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된 박테리아가 어떤 종류인지도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병원에서 박테리아를 신속하게 탐지하여 치료를 단축할 수 있으며 앞으로 3년 안에는 휴대용 키트로 개발하여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알코올 의존성을 차단할 수 있는 물질 MTIP (2007. 3.8)

알코올 의존성을 차단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되었다. 미국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의 마커스 헤일리그 박사는 MTIP라는 합성물질이 알코올 의존성 동물의 뇌에서 활성화되는 화학물질인 코르티코트로핀 방출인자(CRF)를 억제해 알코올 섭취욕구를 진정시킨다고 밝혔다. CRF는 술을 마신 후 단기간 증가했다가 알코올 의존성이 없는 사람은 1~2일이면 정상수치로 되돌아가지만 알코올 의존성이 있는 사람은 CRF의 과잉활동이 계속돼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을 다시 마시게 된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실험결과 MTIP는 경구투여가 가능하며 충분한 양이 뇌에 도달해 CRF를 활성화시키는 CRF 수용체의 90%를 차단한다고 밝히고 이 물질은 간(肝)과 같은 다른기관에는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은 없으며 MTIP는 알코올 중독 이외에도 CRF가 활성화되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60 나노급 1 기가 D램 양산 (2007.3.2)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1Gb(기가비트) D램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반도체 회로선의 폭이 60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 즉 머리카락 굵기의 2000분의 1 정도임을 의미한다. 회로선 폭이 이처럼 좁아지면 하나의 반도체원판(웨이퍼)에 넣을 수 있는 부품 수가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에 고집적(高集積)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원가를 절감할 수있어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있다고 한다.

새로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 (2007. 3.1)

새로운 방법을 사용한 2종류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가 안전하고 매우 성공적인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에이즈 환자에 대한 치료법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의 마라비록은 HIV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으며 머크의 MK-518은 HIV의 세포 유전코드 침범을 차단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기존의 4가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법을 6가지로 확대시켜 기존 약품에 대한 내성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이즈 환자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정세포를 인지하는 나노캡슐의 제조법 (2007. 2.27)

포스텍(포항공대) 화학과 김기문(53) 교수팀에 의해 특정세포를 인지하는 나노캡슐의 획기적 제조법이 개발돼 세계 의학, 화학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포스텍은 기존의 나노캡슐 제조법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은 고분자 나노캡슐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제조법은 용액에 녹아 있는 분자에 자외선을 쬐어주면 분자들이 2차원적인 면으로 연결돼 얇은 판상의 고분자 조각이 형성되고 이 조각이 어느 크기 이상이 되면 구(球) 형태를 이루려는 성질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캡슐이 형성되도록 하는 방법이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나노캡슐이 특정한 세포나 장기를 인지하도록 쉽게 변형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세계 의학계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으며 나노캡슐 표면의 성질을 손쉽게 바꿀 수 있고 캡슐 내부에 약물이나 다양한 물질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암세포 또는 장기에 약물을 전달할 뿐 아니라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암세포가 몸에 퍼지는 원인(2007. 2.13)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이성행 연구원이 읶는 연구팀이‘MIM'이란 단백질이 세포 이동과 암세포의 전이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액틴 단백질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MIM가 정상 세포의 이동 과정 뿐만 아니라 암이 전이되는 원인을 밝힐 열쇠를 쥐고 있다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암 전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한다. 이 연구팀은 최근 새로 발견된 MIM이 액틴과 결합해 세포 이동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두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해 확인했으며 또 MIM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할 경우 암세포가 쉽게 전이된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냈다

금연과 약물중독치료제 개발 가능성 (2007. 1.26)

뇌의 특정부위를 조절하면 흡연 욕구를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USC)와 아이오와대 연구진은 “대뇌피질 속에 있는 ‘신체 정보를 불안 슬픔 욕망 등의 감정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가진 섬엽(insula)’이 손상되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한 애연가가 뇌중풍(뇌졸중)으로 섬엽이 손상된 뒤 하룻밤 사이에 흡연 욕구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임상보고에 착안했다.이를 확인하기 위해 뇌를 다친 환자 중 평소 담배를 피운 69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이 중 섬엽을 다친 19명 가운데 13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특히 12명은 하루 이내에 담배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답했다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 약물중독 치료에서 가장 힘들다는 욕구를 없애는 방법으로 섬엽을 표적으로 하는 금연 약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마약 등 약물중독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어 과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상용화된 D램보다 100배 많은 저장용량을 가진 D랩 칩 (2007.1.25)

캘리포니아공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최장욱(32)씨가 주도한 칼텍 연구팀이 현재 상용화된 D램보다 100배 많은 저장용량을 가진 D랩 칩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1㎠의 넓이에 100기가바이트(GB)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D램 칩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상용화된 D램 중 최대 용량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개발한 1GB D램보다 100배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셈이다. 칼텍 연구팀은 칩의 회로선폭을 15㎚(나노미터:10억분의 1m), 회로간격을 33㎚로 줄임으로써 작은 공간에 대용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D램이 실리콘 반도체인 반면 칼텍팀의 D램은 유기물 분자 반도체라는 차이를 갖고 있다.

암세포를 죽이는 바이러스요법 (2007. 1.13)

감기 바이러스로 악성 종양을 감염시켜 파괴하는 새로운 암 퇴치법에 대한 임상실험이 영국에서 실시된다. 옥스퍼드대학 유전자요법 교수인 레오나드 세이머는 이미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바이러스 치료법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 하반기 인체 임상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이 임상실험이 성공을 거둘 경우 바이러스요법은 암환자의 신체를 극도로 쇠약하게 하는 기존 항암치료법의 부작용을 피하면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과 함께 세 번째 항암 표준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세이머 교수는 바이러스 주위에 폴리머 코팅을 씌워 화학적인 변형을 가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인체 면역체계의 감시망에 걸리지 않고 암세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스텔스 바이러스를 개발했으며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면역체계가 없는 종양은 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되어 바이러스는 각각의 암세포에서 수백만개씩 복제되고 그 세포는 파괴하며 이 바이러스들은 인접 암세포들을 감염시키고 그 과정을 계속 되풀이하여 암세포를 파괴시킨다고 한다. 폴리머 교수는 첫 번째 임상실험에서 감기 비슷한 병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와 우두를 유발하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실험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추의 매운성분 "켑사이신"이 항암물질 (2007. 1.10)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캅사이신이 암세포를 죽이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연구팀이 인간의 폐암세포와 췌장암세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캅사이신이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암세포를 죽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캅사이신은 암세포만 죽게 만들고 주변의 다른 정상 세포에는 해를 주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암 환자나 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치료나 예방을 위해 매운 음식을 먹도록 권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연구가 임상이 아닌 실험실에서 이루어져 임상실험이 필요하나 많은 사람이 고추를 먹고 있어 안전성에는 문제가 적을 것으로 추측된다.

두뇌의 생각만으로 TV 채널을 바꿀 수 있는 기술 (2007. 1.9)

신체 기능이 마비된 난병 환자라도 모자형태의 혈류측정기를 착용토록 해 뇌활동을 측정두뇌의 생각만으로 TV 채널을 바꿀 수 있는 기초 기술을 일본의 히타치제작소 기초연구소가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사람의 사고에 따른 두뇌 혈류량의 미묘한 변화를 컴퓨터로 측정, 신호를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기기에 보내는 시스템으로, 장차 전동 침대나 휠체어 등 복지 분야에서의 폭넓은 응용이 기대되며 이 시스템은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광선을 두피로부터 두뇌에 조사, 사고에 의해 두뇌의 혈류가 어느 곳에서 어느 정도 변화하는가를 화상으로 나타내는 뇌기능측정법을 토대로 한 것이다. 히타치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응용해 TV 스위치를 작동하는 것은 물론 보고 싶은 채널로 돌릴 수 있는 리모컨의 시제품을 앞으로 1-2년내에 만들 것이라고 한다.

듀얼 포맷 플레이어 개발 성공 (2007. 1.4)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듀얼 포맷 플레이어"를 개발했다 듀얼 포맷 플레이어는 차세대 DVD인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차세대 DVD인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는 차세대 DVD 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듀얼포멧 플레이어는 이를 동시에 지원함으로 제품선택시 소비자의 고민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한다.

양면에 화면을 구현 LCD 제품 개발에 성공 (2007. 1.4)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패널 하나로 양면에 각기 다른 화면을 구현하는 LCD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LCD 제품은 크기가 2.2인치이며 양면에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두 개의 백라이트(Back light)를 쓰던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백라이트를 하나만 사용했으며 이번 제품의 개발을 통해 두 개의 패널을 하나로 대체해 제품 두께를 기존 제품보다 1㎜ 이상 줄인 2.6mm로 개발하여 최근 가속화되는 휴대용 디스플레이의 슬림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휴대전화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